지난 2년가 탑퀄리티sat/sub시스템의 표본은 KEF EGG였다.
지난해 수상작 Modaunt Short Genie도 동일한 디자인이다. 하지만 제조사들은 sat/sub시스템을 새로운 수준으로 끌어올린 제품을 만들기 위해 애를 썼으며,덕분에 그 가능성이 실현 되었다. 서브우퍼를 빼놓고는 뚜렷하게 작은 크기의 이 시스템은 전통을 창 밖으로 던저 버렸다.일반적인 드라이버들은 퇘짜를 맞고 NXT평판이 그자리를 차지했다. 그 결과로 이런 종류의 시스템에서 들어본 중 최고의 음질이 나왔다.
성능에 대한 찬사의 폭풍에 빠져들기 전에 우선 미적인 면에서 관찰해 보자. 정육면체의 스피커는 보면 볼수록 귀엽다. 블랙 과 아이보 리 색상중 선택할수 있는데 각 유닛은 압출성형 알루미늄으로 만들었으며, 튼튼한 만듦새도 인상적이다.

시스템을 포장한 방식도 특별하다. 뚜껑을 열면 유닛들이 색색의 천으로 포장되어 있어, 스피커를 방의 인테리어에 맞출수도 있다.
크기문제도 언급하고 넘어가자. 9cm 에 불과한 정육면체의 위성스피커는 소중한 거실공간을 별로 차지하지 않는다. 브라켓이 기본으로 들어있고 전용 스탠드로 따로 살수 있지만 한조의 200파운드로 비싸다. 디자인면에서 서브우퍼도 위성스피커와 똑같이 생겼다.
컴팩트한 밀폐형 디자인이며 12.5cm 저역 드라이버 2개와 250W 앰프를 사용한다. 한변이 32cm로 꽤 작은 편이다.
보기 좋은 떡은 먹기도 좋다는 말처럼 아름다운 Cube는 소리도 달콤하다.

평판 위성 스피커는 소리가 뛰어나 온몸을 둘러싸면서도 이음매가 없다는 소리를 손쉽게 내준다.
프런트 스피커사이에서 나오는 폭발음이든 리어스피커의 서라운드 효과든, M-Cube는 모든 스피커사이의 간극을 이어준다. [영웅]의 잊을수 없는 숲속 전투장면에서는 나뭇잎의 휘날림과 칼싸움의 본질을 느낄수 있다. 더 셈세한 장면에서 M-Cube의 다재다능함은 대화와 효과음을 자연스럽고 컨트롤이 잘된 상태로 들려준다.
[영웅]의 부드럽고 아름다운 장면들은 각각의 분위기와 감정그대로 살아난다.
서브우퍼는 괜찮은 수준의 무게감과 권위감으로 시스템에 공헌한다. [에일리언vs프레데터]에서 프레데터가 사원의 대청소를 하고 에일리언들을 하나하나 잡는 장면은 진짜로 단단하고 힘있고 박력있게 느껴진다.
2채널 음악도 M-Cube는 잘 소화한다. The Streets의 [A Grand Don"t Come For Free]에서는 음악으로 끌려들어가는 것 같았다. 작고 완벽한 모양을 갖추고 있고 뛰어난 음질까지 Misson M-Cube 는 홈시네마 천국으로 가는 특급티켓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