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역 : 비비드한 울림.소리가 경쾌하게 날아오른다 -와다 히로미
CD 플레이어인 vivid는, 기존 발매된 컴팩트한 상위모델 neo처럼 top loading 방식이 아닌, 일반적인 front loading 방식을 채용하였다. 드라이브 메카는 SANYO제(製), 그리고 DAC부는 CIRRUS LOGIC의 CS4398로, 어느 정도 neo와 공통점이 있다. 2계통의 디지털 입력은 192kHz/24Bit에 대응한다. USB입력단자는 준비되어 있지 않으나, 동사에서 나온 D ・SPRINT라고 하는 USB대응 DDC가 옵션으로 준비될 예정이라고 한다.

약동감(躍動感)이 있는 양성(陽性)의 사운드
시청(試聽)은 자택 리스닝룸에서, 처음에는 CD 플레이어 vivid를 현재 사용중인 시스템에 물려서 들어보았다. Tony Bennett ‘Duets Ⅱ’ 앨범에서, Lady Gaga와의 듀엣은, 세련되면서 게다가 화려한 빅밴드가 힘차게 날아 오른다. 두 사람의 가성도 따뜻하다. 혼(Horn) 섹션은 조금 더 선명해도 좋겠지만, 그래도 선이 가늘어지지 않고 생생하여, 확실히 비비드한 울림이다.다음으로 vivid와 vita를 밸런스 연결하여 들으면, 깜짝 놀랄 만큼 이전보다도 약동감이 살아났다. 상성의 묘미가 ‘듀엣Ⅱ’에서 한층 화려한 양성의 소리가 되어, 저역도 중후함을 잃지 않는다. John William Coltrane의 ‘Crescent’는 극단적인 재즈 스러움이라고 할 만한 소리가 아닌, 녹음이 오래된 느낌을 주지않고, 테너 색스폰도 한발 앞서 나와 절절한 소리를 내준다. 대역을 약간 조이는 느낌이 있지만, 가볍게 소리가 팡팡 뛰어오르는 즐거움을 평가하고 싶다.스피커를 YG ANAT Ⅲ에서 시험삼아 컴팩트한 오라의 북쉘프 polo로 바꾸면, 이쪽이 좀더 조여진 느낌이 아닌 자연스럽고 즐거운 소리가 된다. 밀폐형(型)이고 저(低)임피던스인 YG보다는, bass reflex형(型)과의 상성이 좋은 것 같다. 조금 앞에서 ELAC FS509VX・JET(180만엔 페어)와 조합하여 들어 본 적이 있는데, 이 때도 거의 가격차를 의식시키지 않았었다. 이 디자인에 마음이 끌리는 사람도 많을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디자인만이 아닌 수비범위가 넓은 것도 높이 살 만하다